저는 어학연수를 가지 않았습니다.
국내에서 독학으로 회화 공부를 했습니다.
솔직하게 말씀드리면 AL 점수를 받을 때 따로 시험 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.
몇 번 연습으로 입을 풀어준 정도였죠.
왜냐하면 제가 공부한 방식이 오픽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.
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이 방법은 단기간에 오픽 점수를 딸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회화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.
첫째, 아이디어 떠올리고 입으로 뱉기
영어로 말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것을 혼자 영어로 말하는 연습입니다.
듣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영어를 말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할 겁니다.
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.
영어로 말할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를 수 있는데
처음에는 오늘 있었던 일이나 어제 했던 일 등 일상적인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습니다.
그리고 오픽 기출문제를 하나씩 대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이 방법은 이동하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라
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 조금씩 수시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.
둘째, 리뷰하기
영어로 말하고 나서 리뷰를 꼭 해야 합니다.
첫 번째 방법으로 7~10 문장 정도 말을 했다면 그중 버벅거리거나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모르는 부분이 생길 겁니다.
그 부분을 공부해서 다음번에는 첫 번째 방법으로 말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해야 합니다.
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내공이 쌓인다면 오픽의 즉흥 질문이 나올 때 당황하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.
간혹 영어학원에서 오픽 기출문제 답안을 만들고 무조건 외우도록 시키는 곳도 많은 것 같던데
이 방식은 시험에서 외우지 않았던 문제가 나오면 고득점을 획득하기 어렵습니다.
왜냐하면 즉흥으로 대답하는 훈련이 전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.
결국 외워서 말하는 방식이 아닌 어떠한 질문에도 즉흥으로 대답할 수 있는 연습이 되어있으면
적어도 IH 이상은 무난히 획득할 수 있을 겁니다.
저는 IH는 두 번, AL은 한 번 받았는데
솔직히 IH와 AL의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.
IH 이상 점수에서는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.
공부 방식에 대한 질문을 댓글에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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